‘완전체+10주년’ 몬스타엑스 컴백 D-day

입력 : 2025.05.14 14:46
몬스타엑스 ‘나우 프로젝트 vol.1’ 단체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 ‘나우 프로젝트 vol.1’ 단체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가 4년여 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14일 정오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vol.1’을 발매했다. 지난 2021년 6월 발매된 미니 9집 ‘원 오브 어 카인드’ 이후 약 4년 만의 완전체 앨범으로, ‘현재’라는 뜻이자 그룹명의 ‘몬(MON)’을 뒤집은 ‘나우’라는 단어를 중의적 의미로 사용해 몬스타엑스를 구성하는 정체성과 시점을 보여준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14일 미니 1집 ‘트레스패스(TRESPASS)’로 데뷔, ‘슛 아웃’ ‘러브 킬라’ ‘갬블러’ 등 강렬한 매력의 곡들을 흥행시키며 차세대 ‘짐승돌’로 독보적 입지를 다졌다. 방탄소년단, 엑소 등 3세대 아이돌 그룹의 쟁쟁한 경쟁에도 몬스타엑스는 자체 제작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뚜렷이 이어왔고, 현재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실력을 인정받으며 장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곡 ‘러시아워’를 비롯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앨범 중 멤버들이 제작에 참여한 대표 타이틀곡과 수록곡 10곡을 실었다. 더욱이 몬스타엑스는 과거의 곡들을 직접 재탄생 시키며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을 자랑했다.

몬스타엑스 ‘나우 프로젝트 vol.1’ 단체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 ‘나우 프로젝트 vol.1’ 단체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군 복무로 인해 해당 시기 앨범에 참여하지 못했던 리더 셔누의 목소리는 물론 한층 더 성숙해진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과거 활동 때와는 또 다른 ‘현시점’의 몬스타엑스가 지닌 매력을 보여준다. 이는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날 앨범을 발매함으로써 더욱 큰 의미를 더한다.

특히 지난 2021년 셔누의 입대를 시작으로 차례로 이어진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이어졌던 긴 공백 후 만나는 만큼, 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3일 형원의 제대로 멤버 6인 중 5명이 군필자가 됐다.

이후 이어질 몬스타엑스의 행보도 기대를 높인다. 이들은 14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군백기’ 후 팬들과 처음 만난다. 팬들과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며 오랜만의 소통을 통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더불어 앨범 제목의 ‘프로젝트’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완전체 활동을 향해 빠르게 다음 스탭으로 달려갈 전망이다. 주헌이 앞서 1월 전역 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번 K팝의 기강을 잡으러 갈 무기를 제가 만들어 놨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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