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철의 이차

안전한 중형 SUV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입력 : 2025.05.14 14:47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형 SUV 부문은 ‘최대 격전지’다. 치열한 기술 경쟁은 기본이고, 값비싼 기능들을 탑재했음에도 마켓 내 수요층을 살펴 합리적인 가성비를 맞춰야만 ‘선택 받을 수 있는 카테고리’ 영역이다. 이런 ‘전문성 배틀(Professionalism battle)’에서 급성장한 모델을 고른다면 단연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다. ‘휴먼 퍼스트’ 철학 바탕으로 초고강도 부품 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동급에서 가장 우수한 중형 SUV이자 차체 바디 안전성도 높은 모델이다.

남미에 수출 선적 중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등 르노코리아의 세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미에 수출 선적 중인 르노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등 르노코리아의 세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안전하고 편안한 SUV

자동차 산업은 언제나 첨단 기술과 디자인, 편의성,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화해왔다. 특히 SUV는 세단 보다 더 우월한 안전성을 소비자들이 체크하기 마련인데 그래서 소비자들이 중형 SUV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 중 하나는 ‘이 차가 내가족을 지켜줄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SUV 부문 전체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KNCAP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자동차 안전 평가 프로그램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보호, 사고 예방 기능 등 총 21개 항목에 걸쳐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 역량을 정밀하게 검증한다. 최근 더욱 강화된 기준 아래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평가 대상 SUV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목을 집중 시켰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SUV  부문 안전한 차로 평가 받고 있다. 자료 | KNCAP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SUV 부문 안전한 차로 평가 받고 있다. 자료 | KNCAP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주요 세부 테스트 결과로 얻은 ‘평가 수치’ 역시 이 차가 안전성을 최우선해 설계됐다라는 점을 알게했다. 시속 56km로 정면 고정벽에 충돌하는 시험부터 시속 60km로 이동 벽이 차량을 측면으로 충격하는 테스트, 75도 각도로 기둥에 충돌하는 시험까지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측면 충돌 이후 동승자의 상해 측정하는 원측면 충돌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구조적 안전성과 설계 완성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충돌 이후 탑승자 보호뿐 아니라 보행자와 외부 통행자 보호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 전면부의 디자인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덕분이다.

첨단 안전기술도 눈길을 끈다. 비상자동제동(AEB), 차로유지보조(LKA), 사각지대 감지,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지능형 속도제한장치 등 ADAS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중형 SUV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된 구조 정보 인식용 ‘큐레스큐 코드’와 파사이드 에어백까지, 사고 발생 전후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시스템이 더해진 것이다.

[손재철의 이차]안전한 중형 SUV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차체 바디는 초고강도 핫프레스포밍 강판과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고장력 소재 ‘기가 스틸’, ‘초고장력강판(AHSS)’을 동급 최고 비율로 적용해 ‘강성’과 ‘경량화’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덕에 에코 주행 모드 상태로 정속 경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 시 실제 연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7일, 부산항에서 총 894대의 그랑 콜레오스를 멕시코와 콜롬비아로 수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도 예정되어 있으며, 앞서 3월에는 중동 지역 선적이 이뤄졌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