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아이돌 티켓 가격, 아이유도 넘었다

입력 : 2025.05.14 15:52
버추얼그룹 이세계아이돌. 경향신문 자료사진

버추얼그룹 이세계아이돌. 경향신문 자료사진

버추얼그룹 최초로 고척돔을 달구는 이세계아이돌이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안았다.

이세계아이돌은 오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이세계 페스티벌 2025’에 참여해 무대를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은 현실 아티스트들과 버추얼 아티스트가 함께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로 다양한 가수들이 참여한다.

16일에는 가수 태양, 베트남계 미국 가수 케시, 일본 밴드 플로우, 중국 버추얼 싱어 뤄텐, 일본 버추얼 듀오 히메히나, 가수 유라, 밴드 국카스텐, 가수 츄, 그룹 더보이즈가 참여한다.

17일에는 가수 십센치,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가수 선미, 일본 그룹 AKB48, 가수 수린, 윤마치, 그룹 엔플라잉, 트리플에스를 비롯해 이세계 아이돌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이세계아이돌뿐 아니라 다양한 버추얼 그룹을 포함해 현실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치는 점 또한 주목 포인트다.

최근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 등 다양한 버추얼 그룹의 흥행세가 이어지면서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공연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음악방송 뿐 아니라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세계 페스티벌 2025’의 티켓 가격 또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0일 오픈한 이번 페스티벌의 티켓 가격은 ▲R석 20만원 ▲VIP 테이블석 25만원 ▲VIP 그라운드석 1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아이유 월드 투어 콘서트 티켓 가격인 ▲A석 12만1000원 ▲S석 14만3000원 ▲R석 16만5000원 ▲VIP석 18만7000원 보다 높은 가격이다.

가수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형식의 콘서트의 차이가 있고 공연장 또한 다른 곳이지만 버추얼 그룹이 주를 이루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에 대중들의 놀라움이 뒤따랐다.

그럼에도 ‘이세계 페스티벌 2025’는 높은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개최된 ‘이세계 페스티벌 2023’이 1차 티켓 1만장 분량이 예매 오픈 이후 8분만에 전량 매진돼 2차와 3차 티켓팅이 추가로 열린 적이 있다.

CGV 극장 생중계 또한 매진에 가까운 객석률을 기록해 이미 흥행을 입증한 상태다. 이번 회차 또한 일부 좌석이 매진됨에 따라 시야제한석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세계 페스티벌’은 이세계 아이돌의 소속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K팝 스타와 가상 아이돌이 한데 출연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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