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영철, 약 한 달 만에 선발 등판…“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입력 : 2025.05.14 16:45
KIA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좌완 윤영철(21)이 약 한 달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윤영철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시즌 팀의 4선발로 출발한 윤영철은 3차례 등판에서 모두 3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3패 평균자책 15.88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윤영철은 13일간 2군에 머물며 재조정을 거쳤다. 지난 2일 콜업된 윤영철은 황동하가 최근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면서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윤영철이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 건 지난 4월18일 두산전 이후 26일 만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7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초반에 조금 힘들더라도 정해둔 개수까지는 채우게 할 생각”이라며 “오늘 경기가 윤영철한테 굉장히 중요하지만, 앞으로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맡아주는 게 중요하다. 당장 한 경기보다 앞으로의 경기까지 고려해 투구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한준수(포수)-이우성(좌익수)-홍종표(2루수)-박재현(중견수)-박정우(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이 감독은 전날 롯데전에서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뜬공을 잡으려다가 포구 실책을 범한 고졸 신인 박재현에 대해 “홈에 던지겠다는 생각이 강해서 실수한 것 같다”며 “전상현과 야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끊어줘서 다행이다. 코치들이 잘 얘기를 해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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