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1만2000명, 이재명 지지선언, 탑골공원서 문화예술인 집결…“이제부터 진짜 문화예술! 지금은 이재명!”

입력 : 2025.05.14 18:25 수정 : 2025.05.14 20:37
문화예술인 1만2000명, 이재명 지지선언, 탑골공원서 문화예술인 집결…“이제부터 진짜 문화예술! 지금은 이재명!”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진행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가 5월 14일(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1운동의 발상지이자 민족 예술의 정신이 깃든 공간인 탑골공원에서 열린 이번 선언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의 힘으로 시대적 전환에 응답하고 자 한 문화예술계의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문화예술의 공공성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한 사람 중심의 문화정책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이 이 자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를 표명한 1만 2천명 문화예술인의 각계 대표들을 비롯하여 종교계·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제부터 진짜 문화예술!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예술의 가치를 정치와 사회의 중심에 세우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자발적 결집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이범헌 전 한국예총 회장 ▲이청산 전 한국민예총 이사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박철규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 ▲이현호 전통문화예술인 ▲김효상 ㈜플티 대표 ▲진관스님 ▲범상스님 등 문화예술계와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 선언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지지선언문 낭독에서는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김희영 교수, 아름다운 우리문화 마성혁 대표가 “문화예술이 중심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적임자는 이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지지선언문은 3.1운동 독립선언서의 일부를 인용하며, 문화예술로 민족의 혼과 창조성을 이어가자는 내용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지지선언 현장에서는 단체 피켓 퍼포먼스, 기념 촬영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중심 국가를 향한 염원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그후 이어진 카페 차담회에서 “문화예술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요소이자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누구보다 문화예술의 공공성과 평등한 향유권을 중시하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국회의원도 차담회를 통해 “국가의 빈약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문화예술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문화예술 산업계 종사자들이 일궈낸 K-콘텐츠 열풍이 더욱 확산되도록 국가의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문화예술연대를 대표한 이륜구 평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문화예술은 국가의 품격이자 국민의 자존감”이라며 “예술인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리더가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문화 예술인들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문화예술계 내 지지 확산을 위한 후속 모임과 지역별 캠페인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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