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더 메종, 취향 기반 리빙 트렌드 제시하며 성황리 폐막

입력 : 2025.05.15 01:57

국·내외 리빙 트렌드 선도하는 350여개 브랜드 참가해 트렌드를 관통한 전시 선보여

리빙피쳐, Signature 4 등의 기획관 통해 수준 높은 공간 인테리어 인사이트 제시해

갤러리, 전문작가 대거 참여하며 리빙과 아트를 연결한 토털 리빙 전시로서의 위용 더해

2025 더 메종, 취향 기반 리빙 트렌드 제시하며 성황리 폐막

삶을 풍요롭게, 나답게 만들기 위한 공간 만들기, 그 시작을 함께하는 프리미엄 리빙 전시회 ‘2025 더 메종(THE MAISON 2025, 이하 더 메종)’이 나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11일 폐막했다.

올해 더 메종은 취향 기반 소비를 추구하는 높은 안목의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큐레이션으로 글로벌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 350여 곳을 엄선해 토탈리빙부터 키친, 홈데코 등 다양한 종류를 망라한 나만의 공간 곳곳을 구성하는 리빙∙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지난 10일(토) 더 메종을 찾은 이선민(38세)씨는 “AI와 연결된 가구부터 녹색으로 가득한 메인 전시관에서는 여름에 느낄 수 없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끼고 CJ 온스타일 관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며 “그 외에도 여름에 어울리는 리빙 제품은 물론이고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많아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아우르고, 더 나은 공간을 위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메종만의 특별한 기획관들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이자 다가올 2025년 FW 트렌드를 함축해 공간 디자인 인사이트를 제공한 올해 리빙피처에서는 플랜트를 활용한 공간 스타일링으로 과정을 디자인하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메종&오브제 파리에서 라이징 탤런트 어워드 수상자인 이우재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예술적 감각을 자극했다.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도 높은 큐레이션으로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인 ‘Signature 4: 취향의 정점’ 특별 기획관은 각 편집숍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앤스타일은 셀레티와 우프 등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더엘은 구비와 제네바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했다. 마이초이스는 일본 특유의 정제된 감성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텐도와 리릭스피커를 소개하는 한편 그레이코데는 폴스포텐과 패스트와 같이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우닝과 데스커 등 19개의 대표 리빙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직관적인 쇼핑 경험까지 제공한 CJ온스타일과 협업으로 진행된 ‘리빙ON페어’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거대한 오너먼트 볼과 ‘엘레오노라 아로시오’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꾸며진 ‘행복의 정원’, 안목과 AWE 두 브랜드가 서로 다른 테마를 활용한 힐링 인테리어 솔루션 공간인 ‘플랜테이션’ 등 다채로운 기획관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다양한 주제에 맞춰 공간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제공한 기획관 외에도 올해 더 메종은 다양한 취향과 높은 수준의 안목을 가진 관람객들을 위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소개했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파넬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인도어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를 제안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5 더 메종, 취향 기반 리빙 트렌드 제시하며 성황리 폐막

80년 전통의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차분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2030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가리모쿠와 올 여름 실외 활동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네덜란드의 아웃도어 브랜드 팻보이, 짐볼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오브제로서의 미적 감성까지 제공하는 블룬파리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세계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가치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스턴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AI(Bespoke AI) 식기세척기를 소재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의 감성을 살린 이스턴에디션만의 미학과 첨단 기술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을 공개했다.

변칙적이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빈티지 제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는 ‘뮤제움’과 간결함과 단순함 속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바이리네’, 지속가능한 리빙 자원의 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풀티, 국내 모듈 가구 대표 브랜드 ‘듈’과 ‘레브릭스’, 폭 넓고 세련된 제품 라인업의 ‘스튜디오딥스’도 참가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우수 부스상을 거머쥔 김소윤 작가와 최민지, 정영은 작가에 이어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넥스트 크리에이터스로 선정된 11인의 신예 작가들이 직접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리빙과 아트를 연결한 토털 리빙 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시 첫 날인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된 ‘디자인살롱 서울 2025’는 ‘불확실성의 시대, 브랜드 성공 전략 & 팬덤을 구축하는 리테일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이스턴에디션의 임대선 CEO, 빔인터렉티브의 조홍래 대표 등 14인의 브랜드 전략과 리테일 공간 디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연사로 참가해 실용적인 트렌드 분석과 리테일 공간 솔루션을 제공했다.

더 메종 관계자는 “올해 ‘더 메종’은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리빙 관련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다가올 FW 시즌 트렌드와 공간 디자인 인사이트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했다”며 “올 연말 진행될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2026년을 관통할 다양하면서도 특별함을 전하는 리빙과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서울 홈∙테이블데코페어’는 12월 18일(목)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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