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4팀 선정

입력 : 2025.05.15 08:09
CJ문화재단 2025년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수상작. CJ그룹 제공

CJ문화재단 2025년 ‘스테이지업’ 창작뮤지컬 수상작. CJ그룹 제공

CJ그룹 사회공헌재단 CJ문화재단이 15일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2025년 수상자 4팀을 발표했다.

스테이지업은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지원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 스테이지업을 통해 젊은 창작자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작가·작곡가 팀을 대상으로 서류·인터뷰 심사를 거쳐 △비상(작 서정·작곡 이삭) △스타워커스(작 송다영·작곡 김예지) △아! 경숙씨!(작·작곡 변지민) △AH, MEN!(작 전동민·작곡 이다솜) 등 4팀이 최종 선정됐다. 비상은 1970년대 산업화 시기 사회 갈등을, 스타워커스는 하버드 천문대 여성의 역경 극복기를 다룬다. 아! 경숙씨!는 로맨틱 코미디, AH, MEN!은 참사 생존 유가족의 연대 이야기를 담았다.

수상 팀에는 창작지원금과 전담 PD 매칭, 워크숍·리딩·전문가 컨설팅 혜택이 주어진다. 제작사 본공연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수상 작품을 기존 3편에서 4편으로 확대하고 전문가 자문을 강화했으며, 해외 진출 격려금을 신설해 창작자 무대 확장을 돕는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261편 지원작 중 73편을 리딩 공연으로 소개했고 그중 24편이 본공연 무대에 올랐다. 대표작 라흐 헤스트(La Heure Heste)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극본·음악상 3관왕을, 홍련은 제9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라흐 헤스트는 6월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2017년 수상작 붉은 정원은 7월20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드림에서 공연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창작자 지원은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공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는 일”이라며 “양극화 심화 속 창작자 성공을 돕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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