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 갑질 논란’ 김재환 PD, ‘명예훼손’ 고소에 “원하던 바” 맞불

입력 : 2025.05.16 10:35
백종원, 연합뉴스 제공.

백종원, 연합뉴스 제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방송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MBC 출신 김재환 PD가 입장을 발표했다.

16일 김재환 PD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통해 “원하던 바입니다. 고소를 하건 말건 백종원 자유입니다”라며 백대표와 더본코리아의 고소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김 PD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어둠의 백종원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이라며 이후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유튜브 ‘스튜디오 오재나’ 커뮤니티 캡처.

유튜브 ‘스튜디오 오재나’ 커뮤니티 캡처.

16일 OSEN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와 김재환 감독 측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를 준비 중에 있다. 백 대표 측은 ‘스튜디오 오재나’와 김 PD가 백 대표와의 대담 과정에서 동의 없이 녹취를 한 후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재환 PD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13일 김 PD는 백 대표와 방송가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백 대표의 ‘방송 갑질’을 주장했다. 지난 김 PD는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백종원 대표의 입국 현장을 취재,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 PD는 “백종원 대표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의 SBS 진출을 막은 것은 방송가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라며 “SBS ‘골목식당’에 애착이 컸던 백 대표는 동시간대 방영한 ‘미스터트롯’ 파생 프로그램인 ‘사랑의 콜센터’에 출연한 김호중의 SBS 진출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