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과 이민정, 김정현, 김재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BS
KBS2 새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의 연출자 황성훈PD가 오랜기간 이민정의 섭외에 공을 들였던 이유를 밝혔다.
황성훈PD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황성훈PD를 비롯해 배우 이민정,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 등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함께 출연하는 방송인 붐은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능으로는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후 6년 만의 그의 고정예능이며, 처음으로 ‘이민정’이라는 이름을 걸고 방송되는 예능이다. 황PD와 이민정은 과거 ‘편스토랑’ 연출 당시부터 섭외로 교류하기 시작해 6년을 꾸준히 교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PD는 이 상황에 대해 “‘편스토랑’ 섭외 때는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 해야 한다. 주변 겹치는 지인들께 듣기도 해서 섭외 요청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사정이 안 맞았지만, 이번엔 취지가 좋았다. 어르신들께 대용량 요리를 하는 장면도 있는데 100인분을 준비하시는 모습도 전파를 탄다”고 말했다.
황성훈PD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KBS
이민정은 이러한 황PD의 관심에 대해 “제가 하는 요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닥치니 다 되긴 했다‘며 ”제가 사회에서 많은 분들과 섞이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메인 호스트 이민정과 함께하는 멤버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시골 마을에 편의점을 차려 어르신들을 돕고 집안일이나 동네의 대소사를 챙기며 정을 나누는 시골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