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나가라더니!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CB 파트너엔 장기 계약 제시했다···“2030년까지”

입력 : 2025.05.16 13:27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뮌헨이 김민재의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26)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2030년까지의 장기 재계약을 두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8시간 동안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긍정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세부 사항 조율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구단과 선수 양측 모두 연장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재계약 체결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뮌헨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속에서 중요한 움직임이다. 중앙 수비수 3옵션이었던 에릭 다이어는 이미 AS 모나코 이적이 확정됐으며 김민재 역시 구단의 요나탄 타의 영입 움직임과 함께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

강한 대인 수비와 피지컬이 장점인 우파메카노는 뮌헨 입단 초기에 기복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뮌헨 수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뮌헨 구단 역시 우파메카노의 퍼포먼스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우파메카노와 유력한 영입 후보인 요나탄 타로 중앙 수비수 조합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 르로이 사네의 재계약 여부 등 세대 교체를 비롯한 굵직한 이슈들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장기 잔류는 바이에른 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8년 생인 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줄돋 주전으로 활약 중인 우파메카노는 현재 뮌헨과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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