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에서 이지란 역을 연기 중인 배우 이다은 주요 출연장면. 사진 KBS
KBS2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에 출연 중인 배우 이다은이 MZ의 매력을 발산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다은은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24시 헬스클럽’에서 극 중 이미란(정은지)의 동생 이지란 역으로 출연해 알콩달콩한 로맨스부터 실연의 오열까지 보여주며 눈길을 모았다.
극 중 이지란은 밀가루 금지령이 내려진 집안에서 언니 미란 몰래 짜장면을 먹는가 하면, 남자친구 강단(이상진)과 연애까지 20대의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언니 지란에게 들키면 큰일 날 상황 속에서도 단과 나눈 스킨십 자면은, 긴장감에서 묻어난 자매의 호흡에 더해 웃음을 줬다.
또한 강단과 셀카를 찍던 중 갑자기 등장해 현장을 엉망으로 만든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준영)에게 망가진 사진에 대한 비용을 당당히 청구한 그는 MZ세대 다운 돌직구 매력을 보였다.
15일 방송에서는 강단과의 이별에 실연의 아픔을 폭발적으로 표현했다. 귀가한 미란이 단을 떠올리게 하는 옷을 입고 있자 “옷 벗어!”라고 소리지며 분노를 터뜨리고 “단이 없는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오열하는 등 몰입감이 넘치는 감정 연기를 보였다.
“(강단이) 너무 행복해서 곡이 써지지 않아 헤어졌다”는 황당한 이별 사유에도 이다은의 리얼한 감정 연기로 다소간의 설득력을 부여했다.
평소 싸우기만 하던 언니 미란은 그런 동생을 조용히 다독이며, 자신 또한 겪었던 아픈 이별의 기억을 꺼냈다. “몸의 단련을 통해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겼다”는 미란의 말은 현실자매의 진한 유대감을 표현했다.
최근 미디어랩시소에 합류한 신예 이다은은 유튜브 채널 ‘짧은 대본’과 빠더너스의 ‘돌아온 복학생 후니쓰 브이로그’에 출연했다. 이다은이 출연하는 KBS2 수목극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