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폭싹 속았수다’ 키운다, 제주도·넷플릭스 MOU

입력 : 2025.05.16 16:23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제2의 ‘폭싹 속았수다’가 나올 수 있을까.

제주도와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제주도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제주도는 넷플릭스와 16일 제주시 향사당에서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같이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등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공동으로 제주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산하 지방 공공기관과의 원스톱 협업체계를 구축해 넷플릭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넷플릭스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탄탄한 구성이 더 큰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넷플릭스가 글로벌 수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은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삶과 정서가 담긴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끌어낸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