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를 통해 털털한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이미숙!! 유튜브 시작한 이유?(+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카메라 앞에 선 이미숙은 “젊은 시절 하와이에 머물며 인생에 대해 깊게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고 입을 열며 “지금도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어떻게 살아갈지 계속 생각 중”이라며 유튜브 도전의 이유를 전했다.

유튜브 ‘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이후 공개된 이미숙의 자택은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인테리어와 탁 트인 발코니가 인상적이었다. 이미숙은 “예전엔 웅장하고 화려한 집만 고집했지만, 이제는 나 혼자 모든 걸 해결 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민낯에 흰 반팔 차림으로 등장한 이미숙은 “일할 땐 12시간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야 하니까, 평소엔 최대한 편하게 지낸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옷장 역시 의외였다. 드레스나 명품 옷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운동복만 빼곡하게 걸려 있었던 것. “운동 나가면 하루 종일 그 차림 그대로다. 옷도, 화장도 신경 안 쓴다”며 털털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한 켠에 쌓여 있는 에르메스 박스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이미숙은 “요즘은 무거운 가방 안 든다. 가볍고 실용적인 에코백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