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플로레스 3홈런 8타점 활약에 샌프란시스코 8-1 대승

입력 : 2025.05.17 15:25
샌프란시시코 이정후가 윌머 플로레스와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시코 이정후가 윌머 플로레스와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173타수5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에서 애슬레틱스의 선발 투수인 좌완 J.P. 시어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시어스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스위퍼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7-0으로 달아난 6회 공격에서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주자 없는 1사에서 바뀐 투수 좌완 맷 크루크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1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는 홈런 3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8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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