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아직 안 했냐”에 진땀…추성훈, ♥야노시호와 불화설 일축(냉부해)

입력 : 2025.05.19 16:31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성훈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해, 유튜브 영상으로 불거진 부부 사이의 불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도쿄 집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내인 야노 시호의 허락 없이 집안을 촬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영상 속에는 곰팡이가 핀 도마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을 하는 추성훈의 모습까지 담기며 ‘진짜 현실 부부’를 보여줬다는 반응과 함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사람이 살다 보면 청소를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는 거 아니냐”며 “하필 유난히 지저분했던 날을 허락도 안 받고 찍었다”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의 농담도 이어졌다. 미슐랭 스타 셰프 안티모는 “아직 아내랑 같이 살고 있는 거냐”고 묻고, 통역을 맡은 파브리는 “아직 이혼 안 했냐”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성훈은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아내도 이해해 줬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히 설명했다. MC 김성주는 “이번엔 냉장고 촬영은 상의하고 나온 거냐”고 짚었고, 추성훈은 “제작진이 우리 집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바로 얘기했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김풍이 “그건 허락이 아니라 통보 아니냐”고 지적하자, 추성훈은 “그래도 알고는 있었다”며 끝까지 유쾌한 태도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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