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스포츠경향,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동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등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하는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권도현 기자
따사로운 5월의 봄날 축구인들은 우정과 화합의 샷을 날렸다.
1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코리아CC에서 열린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지도자, 프런트 등 70여명의 축구인들이 참석했다.
승패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은 축구인들은 밝은 미소로 필드를 누볐다.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축구는 모두의 것”이라며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덕담을 남겼다. 김도훈 전 라이언 시티 감독은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고맙다. 현장에 계신 분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싸우고 계실 텐데 잘 회복해 좋은 리그를 건강하게 이끌어달라”고 화답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스포츠경향, 스포츠조선,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일간스포츠 등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하는 ‘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1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개최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19 권도현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정몽규 회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초대해 축구를 넘어 체육인이 하나되는 행사를 이끌어냈다. 유 회장은 “체육인의 행사에 참석해 영광이다. 이런 행사가 있으면 자주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조성환 부산 감독이 신페리오 방식이 반영된 스코어 69.3타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메달리스트는 이븐타 72타를 친 김도훈 감독의 몫이었다. 롱기스트는 2년 연속 고요한(280m)이 차지했고, 니어리스트는 전성우 울산 부단장(1.5m)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