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첫 개막전, 27만명이 함께했다

입력 : 2025.05.20 08:25

박찬형·박준영 등 새 멤버로

1회 4득점으로 경북고 제압

첫 개막전을 치른 ‘불꽃야구’. StudioC1 제공

첫 개막전을 치른 ‘불꽃야구’. StudioC1 제공

불꽃파이터즈가 ‘불꽃야구’를 불사른다.

스튜디오씨원(StudioC1)은 19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 예능 ‘불꽃야구’ 3화를 공개했다. 새 멤버와 함께한 창단식 이후 경북고와 개막전을 치렀다.

트라이아웃을 뚫고 합류한 두산 베어스 출신 김재호, 화성 코리요 박찬형, 강동우, 동아대 김민범, 청운대 박준영·김경묵이 불꽃 파이터즈에 이름을 올렸다. 문교원은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꿔 합류했다.

창단식에서 장시원 단장은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 하고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게 불꽃이 되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장 후보로 정근우·정성훈이 거론됐으나 두 사람이 고사해 박용택이 다시 주장을 맡았다. 그의 “승률 9할” 발언에 이대호는 “갑자기 캡틴 하고 싶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최종 목표 승률은 7할로 조율됐다.

개막전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선발 유희관은 1회 위기를 정성훈·임상우의 수비로 넘겼다. 타선은 임상우의 1회 안타로 시작해 최수현의 안타와 도루, 박용택의 적시타, 이대호의 투런포, 정성훈의 안타로 4:0 선취점을 올렸다.

임상우는 박주영의 견제구에 갈비뼈를 맞고 쓰러졌으나 이내 복귀해 미소를 지으며 팀을 안도시켰다.

3화는 공개 7분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고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6000명을 기록했다. 공개 3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매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불꽃 파이터즈와 경북고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이어진다. 새 멤버 활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화는 5월26일 저녁 8시 스튜디오씨원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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