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쉰 대디’ 신성우가 아들 자랑에 나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신성우가 절친 기타리스트 장호일, 배우 정영주, 윤소이를 집에 초대했다.
신성우는 두 아들을 소개하며 첫째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이름은 태오, 둘째는 환준이라고 소개했다. 둘째는 올해 4살이 됐다. 그는 가족 서열을 묻는 제작진에게 “1위는 아내, 다음은 첫째 아들, 둘째 아들 순이다. 저는 머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성우는 16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모델 일 하는 친구와 술을 먹는데 친한 동생을 불렀다. 많이 취한 상태였는데 키 크고 광채 나는 여자가 오더라”라며 “아내가 20대 초반이니까 얼마나 예뻤겠나. 나는 30대 중반이니까 아무래도 양심이 있지(사귈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봐요’ 했는데 (머릿속에서) 가시지 않았다. 이후 교류 없이 10년 후 쯤 우연히 만났는데 그 때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결혼해야겠다는 감이 오더라. 바이크 여행 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했었다. 삼척에 갔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로 싸웠다. ‘이 정도면 저 친구 택시 타고 집에 가겠다. 저 친구랑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안 가더라. 아침이 되서 아무 말 없이 뒷자리에 타더라”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된 이유도 공개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덕분에 신성우는 50대에 두 아들을 얻어 ‘쉰 대디’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최근 첫째 아들 태오가 1등을 했다”며 팔불출 면모도 보였다. 신성우는 “태오가 공부 좀 하냐고 물었더니 전국에서 20위권 안에 든다고 하더라. 시험을 잘 봤는데 왜 얘기를 안 하지 싶었다. 따로 무릎에 앉혀놓고 칭찬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윤소이는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줘야겠다”고 말했고, 신성우는 “하버드(대학) 간다고 하면 내가 쏘겠다. 하나도 안 부담스럽다”며 호탕한 아빠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자녀 교육비에 대해 “내가 없더라도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찌 낸 앨범의 모든 판권, 음원 2차 인접권까지 사들였다. 전부 다 해서 일정 금액을 맞춰 놓으려고 한다. 저작권은 죽어도 70년까진 나온다”며 교육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