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임파서블8’ 속 톰 크루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이름값을 증명했다.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8’)이 3일 연속 압도적인 관객수로 1위 기록을 이어가며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미션 임파서블8’은 전날 10만 756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7만 418명이다. 이대로면 빠르면 이번주 내로 100만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미션 임파서블8’ 속 한 장면.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의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알려졌으나, 내한기자간담회에서 시리즈가 더 이어질 수도 있다고 암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대작인 만큼 오프닝 스코어도 남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 17일 42만명을 기록해 올해 국내 개봉작 전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이뿐만 아니라 실시간 예매율 역시 정상을 지키며 화제작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서 ‘미션 임파서블8’은 12만명이 넘는 사전 예매량, 54%를 넘는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경쟁작이 나오지 않아 개봉 2주차 주말도 ‘미션 임파서블8’이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미션 임파서블8’의 인기에는 톰 크루즈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영화 속 물에 잠긴 잠수함 ‘세바스토폴’ 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수중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해발 2,438m 상공에서 시속 225km의 강풍에 맞서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톰 크루즈의 실감 나는 스턴트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초대형 프로덕션도 ‘극장 관람’을 추천하는 이유다. 세계 최대 수중 세트부터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까지, 전례 없는 스케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단 헌트’가 바다 한가운데서 오랜 시간 잠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은 실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세트에서 촬영했다. 또한, 영하 40도 혹한의 스발바르 설원에서 촬영한 장면은 장대한 자연과 스펙타클한 액션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긴다.
톰 크루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8’은 전국 극장가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