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코리아 명동 공략…명동 수피 입점

입력 : 2025.05.20 12:38 수정 : 2025.05.21 10:52
사진 왼쪽부터 안전지대 이소람 MD, 이계창 수피(SUPY) 대표, 수피 김현진 MD

사진 왼쪽부터 안전지대 이소람 MD, 이계창 수피(SUPY) 대표, 수피 김현진 MD

대한민국 오리지널 스트리트 브랜드 안전지대코리아가 서울 명동의 감각적인 편집숍 수피(SUPY)에 입점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은 스트리트 패션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더한 안전지대와, 독창적인 셀렉션을 자랑하는 수피가 만난 특별한 행보다.

편집숍 수피(SUPY)는 ‘Successful Pyrates(성공한 해적들)’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담고 있다. ‘i’를 ‘y’로 바꾼 브랜드 네이밍처럼, 전통적 문법에서 벗어난 창의적 시도를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마치 해적들이 온갖 역경 끝에 찾아낸 세상에 흔치 않은 보물처럼, 수피에는 정체성이 뚜렷하고 쉽게 볼 수 없는 브랜드와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수피는 2015년 3월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이후, 2021년 8월에는 홍대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고, 이번 명동점은 세 번째 확장이다.

수피는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상권의 흐름을 바꾸는 선도적인 행보를 지속해왔다. 성수동에서 첫 매장을 열며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패션 상권을 형성한 것처럼,코로나 시기에는 많은 브랜드들이 철수하던 명동에 과감하게 진출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입점 이상의 상징적 행보였으며, 실제로 현재 명동은 다시금 패션 브랜드들이 모이는 중심지로 재편되고 있다.

수피는 그 변화의 기점에 서서, 서울의 핵심 상권을 재정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명동점은 서울 패션의 중심지로, 국내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집중되는 지역에 위치해 브랜드 영향력 확대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안전지대코리아 가로수길 이소람 매니저는 “수피는 단순한 편집숍이 아닌, 철학과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들의 집합소다. 안전지대가 지닌 스트리트 정신과 현대적 감각이 수피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지대는 2020년 강남 가로수길 재론칭 이후,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꾸준히 브랜드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안전지대 코리아는 디자이너 타이거대니의 창의성과 이소람 매니저의 패션 감각이 시너지를 내며 스트리트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안전지대 코리아의 이번 수피 명동점 입점은 오프라인 유통의 전략적 확장을 의미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수피와 함께하는 안전지대의 이번 행보는, 흔하지 않은 감성과 철학을 가진 브랜드들의 연대를 상징하며, K-스트릿웨어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안전지대 코리아 명동 공략…명동 수피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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