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광주공원 빛고을 시민문화관 앞에서 전남 지역 교수 및 문화예술인, 시민 등 1740명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민주주의와 문화, 민생의 가치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적 연대의 시작을 알렸다.
지지 선언 행사에는 ▲호남대학교 오세윤·최갑현 교수, 김용진 문화학 박사 ▲한국전업예술가협회 광주광역시회 회장 김영화 ▲전) 광주 남구의회의원 하주아 ▲아름다운 우리문화 마성혁 대표, 평화문화재단 이륜구 사무총장과 광주 시민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오세윤 교수는 “우리는 오늘, 문화예술의 심장 광주에서 문화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그리기 위해 모였다”며 “이 선언은 단순한 지지 표명이 아니라, 시대를 다시 묻는 하나의 ‘예술적 답변’이자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광주는 민주주의의 등불이었고, 오늘은 문화와 민생의 심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로 시작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재명 후보의 정책 기조—기본소득, 지역균형발전, 문화재정 확대—가 문화와 민생, 지역의 회복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지지자들은 “정치는 생활이고, 예술은 생존이다. 지금 우리는 문화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상징인 광주에서 선언이 열린 것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켜온 이 도시가, 이제는 문화와 통합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선언은 과거에 대한 헌사이자 미래에 대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지 선언은 5월 14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의 혼을 담은 문화예술인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이어, 민주주의의 중심인 광주로 연결된 것이다.
예술인들은 “이재명 지지를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예술계 내부의 공론장 형성과 지역 간 연대 활동으로 확산 시키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선언을 통해 “문화예술이 존중받고, 민생이 보장되며,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나라. 그 시작은 이재명 후보가 만들 미래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이재명입니다”라는 말로 선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