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대반전, NL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도 이름 거론됐다

입력 : 2025.05.21 08:55
김혜성.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김혜성.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2025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주까지 결과를 토대로 34명의 전문가에게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신인상 모의 투표를 21일 진행했다.

1위 표 5점, 2위 표 4점 순으로 5위 표까지 올해 신인들에게 표를 주도록 한 가운데 김혜성이 속한 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A.J. 스미스 쇼버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오른손 투수 스미스 쇼버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1위 표 10장을 받았다.

2위도 역시 애틀랜타 소속인 왼손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으로 타율 0.357, 홈런 5개와 15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1위 표 14장으로 스미스 쇼버보다 많이 받았지만, 총점에서 밀려 2위가 됐다.

AJ 스미스-쇼버.  AFP연합뉴스

AJ 스미스-쇼버. AFP연합뉴스

3위 마이애미 말린스의 아구스틴 라미레스는 1위 표 4장을 받았다. 라미레스는 타율 0.264, 홈런 6개,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4위 루이스앙헬 아쿠냐(뉴욕 메츠)는 타율 0.259, 6타점, 도루 10개를 기록 중이며 5위 딜런 크루즈(워싱턴 내셔널스)는 타율은 0.191로 낮지만, 홈런 6개, 14타점, 11도루의 성적을 내고 있다. 1위 표는 라미레스가 4장, 아쿠냐 1장, 크루즈 2장 순으로 받았다.

이 5명을 제외하고 득표한 선수들은 이름만 나열됐는데, 그 가운데 김혜성의 이름도 포함됐다. 김혜성은 20일 경기까지 타율 0.400, 홈런 1개와 5타점, 도루 3개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1위 표는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도 AL의 경우 애슬레틱스의 제이컵 윌슨이 1위 표 31표를 쓸어 담고 독주 채비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내셔널리그는 비교적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김혜성 역시 앞으로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신인왕 후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제이컵 윌슨.  AP연합뉴스

제이컵 윌슨.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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