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강지용과 그의 아내 이다은씨. JTBC 제공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고 강지용 아내 이다은이 악성 메시지에 직격을 가했다.
이다은은 20일 한 익명의 누리꾼에게 받은 ‘너는 죄책감 갖고 살아라’라는 말에 “죄책감은 죄지은 사람이, 죄짓고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거예요. 난 지용이한테 죄를 지어본 적이 없거든. 잘못 보낸 거 같네요”라고 반박했다.
이다은은 올해 초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며 고 강지용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부부는 시댁과 금전 문제를 겪는 중이며 생활고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해당 방송 이후 남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아이에게 상처만큼은 남기지 말아달라. 지용이 사진을 걸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일은 그만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고 강지용은 지난 2009년 프로축구 구단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후 2022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