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테이킹 출시 예정, 프로토콜 거버넌스 참여자들에게 보상 제공
디파이 프로토콜 스카이(구 메이커다오)가 19일(현지시각) “거버넌스 토큰을 MKR에서 SKY로 전환하며, SKY를 유일한 거버넌스 토큰으로 확정했다”고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이번 결정은 거버넌스의 간소화, 투표 참여 확대, 생태계 성장 지원이 목표다.

SKY는 스카이 프로토콜의 통합 거버넌스 토큰으로, 이전에 MKR이 수행하던 거버넌스 기능을 모두 이어받게 된다. 기존 MKR 보유자는 1 MKR당 24,000 SKY의 비율로 토큰을 SKY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지연 업그레이드 페널티도 있다. 오는 9월 18일 이후 업그레이드 시 SKY 수령량의 1%가 감소하며, 3개월마다 1%가 추가로 감소한다. 이전에 업그레이드를 할 시 페널티는 면제된다.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초기 전환 기간 동안 SKY 기반 볼트(vault)에 대한 청산은 일시 중단된다. 유동성이 회복된 후 정상 운영이 재개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ky.money 웹사이트를 통한 SKY 스테이킹도 가능해진다. SKY 토큰 보유자들은 스테이블코인 USDS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세부 조건은 거버넌스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룬 크리스텐슨 스카이 공동 설립자는 “이번 전환은 스카이 프로토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점”이라며 “스테이킹 보상을 통한 수익은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재투자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커다오는 지난해 9월 스카이로 리브랜딩을 하며 USDS 스테이블코인과 SKY 토큰을 도입한 바 있다.
<생활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