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송해나와 고영배가 함께한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토크 주제는 ‘상대방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이었다.
고영배는 “연애 초기에는 선물을 하면 너무 고마워하고 표현을 잘했다. 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운을 뗐다.
이어 “연애 8년을 하고 결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에 통장에 200만 원 뿐이었다. 그래서 결혼을 망설이는데 아내가 ‘앞으로 소란 잘 될 거 아냐? 그럼 똑같잖아’라고 하더라”라며 “200만 원을 싹 뽑아서 반지로 프러포즈했고 개털상태로 결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미혼인 송해나는 “결혼할 사람을 보면 종소리가 울린다고 하는데 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