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부상 방지’ 로젠버그 1군 말소···‘출산 휴가’ 최주환 대체 1루수는 아직 미정

입력 : 2025.05.21 16:33
키움 케니 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케니 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로젠버그마저 지치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면 안 된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오선진(1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키움이 1선발 케니 로젠버그를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부상 방지를 위한 휴식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1일 경기 전 “로젠버그 선수는 피로 누적으로 인해 이 타이밍에 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라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선수마저 지치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지면 안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로젠버그가 휴식하는 동안 대체 선발이 1선발 자리를 채워야 한다. 홍 감독은 “김연주, 김선기, 조영건 3명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그 자리를 메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10일을 채운 뒤 다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홍 감독은 개막 후 꾸준히 2선발로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하영민에 대해서는 “피로에 대한 수치가 많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정현우 선수나 라울 알칸타라 선수가 등판하는 날짜에 따라 (휴식) 계획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키움 최주환.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최주환.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최근 득녀해 ‘출산 휴가’를 떠난 최주환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지난 20일 삼성전에서는 김웅빈이 지명타자로 투입됐으나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키움은 21일 곧바로 김웅빈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홍 감독은 “(김웅빈은) 어제 자신암 없는 타격을 하는 것 같아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최주환이 자리를 비운 1루는 20일 카디네스가 맡았다. 21일 경기에서는 오선진이 1루수로 투입됐다. 최주환이 돌아올 때까지 내야 수비 포지션 역시 ‘임시 보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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