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경수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새 주말극 ‘미지의 서울’에 출연하는 배우 류경수가 장르물이 아닌 작품에서 밝은 이미지에 연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류경수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CGV 영등포에서 열린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1시 1, 2회 분량 사전 기자시사회를 연 드라마는 4시부터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참석했다.
류경수는 이 작품에서 서울에서 유력 기업의 투자전문가로 재직하다 어떠한 계기로 시골로 내려와 할아버지의 딸기농장을 이어받는 한세진 역을 연기했다. 그는 역시 서울에서 고초를 겪고 쌍둥이 동생과 인생을 바꾼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와 엮인다.
류경수는 “이 작품은 무해하다고 생각한다. 따뜻하고 감동이 있고, 유쾌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배우 류경수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tvN
2007년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데뷔한 그는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최승권 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넷플릭스 ‘지옥’의 유지 사제, tvN ‘구미호뎐 1938’의 천무영 등 주로 판파지 스타일의 작품, 장르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사업가이지만 밝고 해맑은 면을 간직한 캐릭터에 대해 류경수는 “만들어주신 글이 매력있고 좋아 그대로 수행하면 되는 것 같았다”며 “한세진은 수다스럽고 장난스러운 사람인데, 깊은 곳에는 깊은 상실감에서 오는 고독과 외로움이 있다. 그런 마음을 갖고 역할을 풀었다”고 덧붙였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는 다 다른 쌍둥이 자매가 어느 날 서로의 삶을 바꾸게 되는 비밀 결의를 맺으면서 서로 다른 형제의 삶을 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후속으로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사2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