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포스텍 감독을 축하했다 왜?···“2년차 우승 지켰네요. 축하합니다”

입력 : 2025.05.22 10:52
리버풀 살라가 2년차에 우승을 이뤄낸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축하했다.  ESPN SNS

리버풀 살라가 2년차에 우승을 이뤄낸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축하했다. ESPN SNS

리버풀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33)가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특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무관의 역사를 끝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커리어 첫 우승 축배를 들었다.

2021-22 시즌 손흥민과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고 이번 시즌도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한 살라는 경기 직후 토트넘을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포스테코글루감독이 과거 “난 항상 2번째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약속이 실제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

살라는 “그는 이렇게 말했죠. 그는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해왔었다고. (우승) 축하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 발언에 대해 현지 매체나 팬들은 비판하고 조롱했지만, 그는 최악의 이번 시즌에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다.

토트넘 선수들도 이날 우승 확정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2년차 우승’ 멘트가 적힌 대형 포스터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포스테코글루는 이제 최고의 방식으로 그들을 침묵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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