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in the Frame’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 (아리랑TV)

입력 : 2025.05.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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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리랑TV 뉴스 대담 ‘Within the Frame’은 대니 라이프지거 전 세계은행 부총재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출연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외 다양한 이슈를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는 아리랑TV뉴스 대담 ‘Within the Frame’이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냈던 대니 라이프지거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세계 및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경제 현주소에 대해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8%로 하향 조정한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합의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완화에 미칠 영향을 묻자,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미국은 중국이 수출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주요 광물을 통제해 글로벌 무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동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미중간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중 간 기술 이전, 인공지능, 전기 자동차 등 장기적인 과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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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와 관련해 한국은 새 정부가 들어설 7월 협상 타결을 목표로 무역협상에 돌입한 상황! 한국의 전략적 접근 방안에 대해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품목별 관세 합의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미국-영국 간의 무역 협상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나 농산물, 보잉 항공기 등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을 늘릴 수 있는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한 것에 대해서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한국의 GDP 성장률 하락 원인은 글로벌 불확실성도 작용하지만 한국이 처해있는 사회적인 요인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특히 한국의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등 재정 문제가 한국의 저성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한국 경제에 어떤 위협이 될것인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부채 시장이나 주택 분야에 큰 어려움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금리를 잘 설정하고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차기 정부의 경제 관련 우선 과제에 대해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첫번째 의제로는 당연히 무역을 다뤄야 하지만 주택 시장의 수요공급의 문제와 인구 문제를 고려한 재정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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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라이프지거 전 세계은행 부총재에게 듣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은 오는 5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리랑TV를 통해 세계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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