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이파이브’ 공식포스터, 사진제공|NEW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톰 크루즈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하이파이브’는 전날인 1일 15만8509명이 관람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누적관객수 39만5505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으로, 코믹과 재미 모두 잡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덕분에 개봉일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31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한차례 정상 자리를 내줬고, 1일 다시 한번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해 영화의 힘을 증명해냈다.
이뿐만 아니다.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한 ‘하이파이브’는 개봉일부터 연일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통상적으로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에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화력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쟁쟁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기대케 한다.
2위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다. 13만7638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47만2383명을 기록했다.
3위는 ‘릴로&스위치’다. 4만3811명이 극장을 찾았다.
이제훈·유해진 주연의 ‘소주전쟁’은 3만6430명이 봐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