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선발 등판한 한화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좌완 베테랑 투수 류현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현진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전력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 측은 “류현진은 좌측 내전근 불편감으로 회복을 위해 말소했다”라며 “선발 로테이션을 두 번 정도 거른 후에 합류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8안타 1홈런 1볼넷 1사구 3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건 두번째다. 지난달 18일 SSG전에서 3이닝 6안타 3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4실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13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 3.47을 기록 중이다.
한화 선발진에서는 문동주가 휴식 차 5월 말부터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류현진까지 자리를 비워 공백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