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응원 나온 타이거 우즈, 깁스도 보조기도 안했다

입력 : 2025.06.08 07:16
타이거 우즈가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밸런아일스 컨트리 클럽에서 플로리다주골프협회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아들 찰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SNS 캡처

타이거 우즈가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밸런아일스 컨트리 클럽에서 플로리다주골프협회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아들 찰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SNS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보였다. 아들 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온 우즈는 수술 받은 다리에 깁스 또는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8일 팜비치 포스트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밸런아일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플로리다주골프협회 제108회 아마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한 아들 찰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달 29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찰리는 그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힘입어 찰리의 AJGA 랭킹은 609위에서 14위로 595계단 상승했다.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비해 훈련을 하던 지난 3월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대중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우즈는 이날 골프 카트를 타고 아들을 따라다녔다. 수술 받은 왼쪽 다리에 깁스나 보조기(Boot)를 착용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애슬론스포츠는 이날 우즈가 기분이 좋은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코스에 등장한 우즈의 모습을 본 골프팬들은 SNS에 “그가 모습을 보여 좋다” “보조기를 이미 벗었다” 등의 글을 남겼다. 또다른 팬은 “현재로서는 우즈의 복귀를 바라기는 어렵다. 찰리가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다리자”라고 했다.

찰리는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2오버파 공동 31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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