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지아, 페이. 페이 SNS
박준형 SNS캡처
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민(본명 이민영)의 결혼식에 JYP를 이끈 2세대 아이돌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민은 7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훈남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엔 미쓰에이 멤버 페이, 지아를 비롯해 2AM 조권, 2PM 옥택연, god 박준형 등 JYP 원년 멤버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또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 에프엑스 엠버 등도 참석해 기쁨을 더했다.
브라이언 SNS
브라이언 SNS
미쓰에이 지아 인스타그램
미쓰에이 민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2AM. 페이 SNS캡처
야외에서 치러진 민의 결혼식은 각양각색의 꽃장식으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축가는 2AM이 불렀으며, 조권은 민이 던진 부케를 받기도 했다.
미쓰에이 멤버 지아는 8일 SNS에 “너무 예쁘고, 너무 섹시하고, 너무 사랑스러웠다. 결혼 진짜 축하하고 사랑한다”라고, 페이 역시 “우리 민영이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쭉 행복하자,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미쓰에이 출신으로 국민배우가 된 수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한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미쓰에이는 수지, 페이, 지아, 민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이다. 2010년 데뷔해 ‘배드 걸 굿 걸’ ‘굿 바이 베이비’ ‘터치’ ‘남자 없이 잘 살아’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2016년 지아의 재계약이 불발되고 이듬해 민 또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미쓰에이는 해체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활동 외 연기돌로 주가를 올린 수지와 멤버와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수지의 영화 시사회에 멤버들이 불참하고, 민의 결혼식 역시 수지만 제외한 멤버들이 참석하면서 다시금 ‘왕따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미쓰에이 해체 후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던 민은 지난 2018년 예비 신랑을 만나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민은 지난 4월 SNS에 결혼을 발표하며 “기쁠 때도, 지칠 때도 늘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사람과 서로의 하루를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미쓰에이 민의 신부대기실에서 god 박준형과 브라이언. 브라이언 SNS캡처
미쓰에이 지아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