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

NCT 도영 “일주일에 곡 4곡씩 녹음…무사히 마쳐서 다행”

입력 : 2025.06.09 08:00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 도영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 2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스포츠경향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솔로 2집 발매를 앞둔 도영과 만나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도영의 솔로 2집 ‘소어’는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영은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꿈꾸게 하는 힘’을 전하려는 진심을 담았다.

도영은 타이틀곡 선정 과정을 묻는 질문에 “‘안녕, 우주’가 타이틀이 된 것도 운명”이라며 입을 열었다. “10곡 중 어느 하나도 납득이 안 되는 노래가 없고, 모두 타이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 그는 타이틀곡을 정할 때 오랜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도영은 “앨범 작업의 마감일이 다가오는데 서동환 작가님이 30초짜리 건반의 멜로디 라인만 있는 데모를 보내줬다. 그게 너무 좋았다. 그 음원을 NCT127 콘서트 ‘모멘텀’ LA 콘서트 시기에 받았는데, 그 음악을 확인하고 4~5시간 만에 전화를 하면서 1절 분량을 만들었다”고 했다.

해당 노래와 타이틀 후보가 경쟁해야 할만큼 치열했다는 도영은 “대표님도 센터장님도 그렇고 SM에 10년 있었는데 이례적으로 타이틀이 선정된 거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도영은 콘서트와 뮤지컬 ‘웃는 남자’ , 앨범 준비까지 각종 음악 활동을 모두 병행했다. 이에 도영은 “노래를 모으는 수급하는 과정은 빠듯하지 않았다”면서도 “보여지는 걸 만들어내는 것은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금의 나를 기특하게 여기고 있다. 무사히 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한 도영은 “기한이 정해져 있으면 다들 하지 않나. 나도 마감일이 있었고 일주일에 곡을 네곡씩 녹음하곤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힐링’이었다며 “결과물을 내는 것보다 과정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이 과정이 힐링이라서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집 발매에 이어 도영은 6월 중순부터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도어스’(Door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좌석 배치도는 팬들 사이에서도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바. 본무대와 돌출 무대가 이어져 있지 않은 독특한 형태는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도영은 “무대 그림이 그렇게 나올 거라곤 예상을 못했다. 너무 ‘엥?’스럽게 나간 것이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들 궁금해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보시면 그렇게 놀라시진 않을 것”이라고 짧게 예고했다.

도영의 솔로 2집 ‘소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또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도어스’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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