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이일희 세계랭킹 1208계단 수직 상승… KLPGA투어 통산 3승 이가영은 88위로

입력 : 2025.06.10 06:30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이일희가 세계랭킹을 무려 120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18번홀을 웃으며 오르고 있다.  갤러웨이|AFP연합뉴스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이일희가 세계랭킹을 무려 120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18번홀을 웃으며 오르고 있다. 갤러웨이|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 돌풍을 일으킨 이일희가 주간 세계랭킹에서 무려 1208계단 수직상승했다.

이일희는 1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426위에서 218위로 뛰어올랐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선두와 1타차 2위를 차지한 이일희는 랭킹포인트 18.6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1200여 계단 점프했다.

이일희의 랭킹이 이처럼 눈부시게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랭킹 총점(18.75점)의 거의 전부를 이번 대회에서 획득했고 같은 기간 동안 참가한 대회수가 12개에 그쳐 평균점수(0.54점)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부터 2위 티띠꾼,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인뤄닝(중국), 5위 유해란까지 변화가 없었고 김효주는 1계단 내려 10위가 됐다. 한국선수는 12위 고진영, 22위 양희영, 25위 윤이나, 26위 이예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3년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제니퍼 컵초(미국)는 17계단 뛰어 45위가 됐다.

지난주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한 이가영은 29계단 상승해 8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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