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여빈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에 출연한 배우 전여빈이 시한부 환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전여빈은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전여빈은 작품에서 시한부 선언을 받은 상황에서 시한부 역할을 연기하는 이다음 역을 맡았다. 그의 첫 남궁민과 호흡한 작품이었다. SBS 첫 작품이기도 하다.
전여빈은 “다음으로서의 표현보다는 대본에서 살아있는 인물이 되고자 했다”면서 “연하는 입장에서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이렇게 인물은 한순간을 놓칠 수 없어 절실하게 사는데, 그 마음에 가닿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서현우(왼쪽부터)와 이설, 전여빈,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실제 촬영기간 7~8개월을 거치며 마음이 건강해졌다고 말한 전여빈은 “시한부의 면모, 죽음보다는 삶에, 생명력에 더 몰두하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우리영화’는 ‘귀궁’의 후속으로 차기작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재 영화감독 이제하가 진짜 시한부 상황인 배우 지망생 이다음을 시한부 역할로 캐스팅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뜨겁게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극이다.
‘구경이’ ‘조작’ 등을 연출한 이정흠 감독의 작품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