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화’ PD “첫 멜로, 좋은 배우들의 얼굴 위주로 찍었다”

입력 : 2025.06.10 15:34
배우 서현우(왼쪽부터), 이설, 이정흠 감독, 배우 전여빈,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배우 서현우(왼쪽부터), 이설, 이정흠 감독, 배우 전여빈,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에 출연한 이정흠 감독이 정통 멜로를 선택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저음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 감독은 2015년 SBS 단막극 ‘너를 노린다’를 시작으로 2017년 ‘조작’, 2020년 ‘아무도 모른다’ 등으로 주목받은 연출자가 됐다. 2021년에는 JTBC에서 ‘구경이’를 연출하며 독특한 서사의 장르물에 강점을 보였다. 이번 작품은 이정흠 감독 최초의 정통멜로극이다.

이 감독은 “이런 말을 하면 지인들이 다 웃는데, 제 드라마는 모두 멜로극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남녀의 사랑뿐 아니라 우정, 갈등, 복수도 일종의 멜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서현우(왼쪽부터), 이설, 이정흠 감독, 배우 전여빈,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배우 서현우(왼쪽부터), 이설, 이정흠 감독, 배우 전여빈,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캐릭터들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결국 가까이서는 이해 못 할 캐릭터가 만나면 어떤 결말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멜로 촬영의 주안점에 대해 “배우들의 감정이 결국 중요하므로, 배우들의 좋은 얼굴을 위주로 찍으며 카메라 워킹을 신경 쓰지 않았다”며 “이제하는 말이 없지만 정확한 전달력이 있다. 이다음은 배우라 특수한 상황에 놓인 것을 편견을 갖지 않고 볼 수 있게 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영화’는 ‘귀궁’의 후속으로 차기작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재 영화감독 이제하가 진짜 시한부 상황인 배우 지망생 이다음을 시한부 역할로 캐스팅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뜨겁게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극이다.

‘구경이’ ‘조작’ 등을 연출한 이정흠 감독의 작품 SBS 새 금토극 ‘우리영화’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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