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스페인 최고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한국 투어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0일 FC서울과 바르셀로나의 7월 친선경기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추진됐던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공식화됐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처음이다.
바르셀로나는 일본을 먼저 방문해 7월 27일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른 뒤 한국에서 7월 31일과 8월 4일 각각 FC서울(서울월드컵경기장)과 대구FC(대구스타디움)와 2연전을 갖는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8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문이다. 2024~2025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라민 야말, 하피냐 등 최고의 골잡이들을 이번 투어에 동행시킬 전망이다.
베테랑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2024~202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27골을 넣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31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야말(9골)과 하피냐(18골)의 버티는 양 날개로 유럽에서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방한 경기 주최사 디드라이브는 레반도프스키, 야말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 친선경기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