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 연합뉴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이 배우 이병헌의 메가토크 이벤트를 마련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1개국에서 모인 217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규모로 진행된다. 부천시청, CGV 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아트벙커B39를 주요 상영관으로 하는 이 행사는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점은 프로그램 이벤트로 기획된 메가토크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은 “몇 년 째 시도하다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 배우 이병헌이 특별전의 주인공이 됐다”며 “이병헌 배우가 출연했던 10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부천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병헌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언론사와 합작이 된 온라인 디지털북을 배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메가토크는 오는 7월 4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본관 9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배우 특별전 전시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개최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신철은 “해외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보디 호러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를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또 한국에서 두 편의 영화가 최초로 공개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