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한국 남성들, 날 훔쳐간 ♥이상순 미울 것” (완벽한 하루)

입력 : 2025.06.10 17:43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이상형이라는 청취자 사연에 재치있게 반응했다.

10일 오후 4시에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라디오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이상순과 함께 월간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효리에게 “누나는 언제나 제 이상형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라며 “상순 형도 개인적으로 팬이지만 가끔 부럽기도 하고, 또 밉다가도 팬이다. 사랑합니다”고 사연을 남겼다.

그러자 이효리는 “대한민국에 이런 남성 분들 많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이 얼마나 밉겠나. 저를 훔치고 가로챘다”라며 “근데 또 상순 씨를 좋아하는 암암리에 있는 여성 분들은 제가 미울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상순은 발끈하며 “제 팬들은 왜 몰래 듣고 있는 거냐. 용기 내서 제 팬이라고 당당하게 말해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10여년 간 거주했으나,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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