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꼬 ‘Matcha High’
래퍼 로꼬가 7월 세 번째 정규앨범 ‘SCRAPS’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10일 디럭스 싱글 ‘Matcha High’를 발매했다.
‘Matcha High’는 정규 앨범을 앞두고 새로운 시선과 에너지를 전하는 선공개 프로젝트로 ‘파파고’, ‘Matcha High’가 수록 되어있다.
타이틀 곡 ‘Matcha High’는 글로벌 말차 마니아 취향을 저격할만한 곡이다.
빠르게 효과를 보이는 커피와 달리 느리고 꾸준하게 에너지를 방출 시키는 말차처럼 삶이 완만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주제로 곡을 풀어냈다. 오리엔탈한 실로폰과 묵직한 808 베이스 사운드에 점차 고조되는 그루브가 매력적인 곡이다.
아르헨티나 타이츄(TAICHU)와 일본 래퍼 영 코코(Young Coco)의 피처링은 귀에 박히면서도 나른하고 몽환적이다. 일본 프로듀서 코시(Koshy)와 한국의 방달(vangdale), 두 프로듀서의 섬세한 협업을 통해 완성 됐다.
두 번째 수록곡 ‘파파고(Papago)’는 닥스후드(Dakshood)와 토미 양(TOMMY YANG)이 협업한 트랙으로 미니멀한 비트와 여유롭게 흐르는 로꼬의 래핑이 어우러지는 쿨한 트랙이다.
번역기 앱 파파고처럼 언어의 장벽을 가볍게 뛰어넘는 순간을 상상하며 사랑을 비유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디럭스 싱글의 앨범 아트워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베르디(VERDY)가 참여했다. 베르디는 블랙핑크, GD 등 K팝 스타와 함께 맥도날드, 나이키, 휴먼 메이드, 겐조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하며, 패션계와 음악계 모두가 사랑하는 글로벌 그래픽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로꼬 디럭스 싱글을 통해. 다가올 7월 정규 앨범 3집 ‘SCRAPS’의 실험과 시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