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한 가수 JK김동욱.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JK김동욱(존 킴)이 추가로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 정보통신망법 위반 고발하기로 결정”이라며 “잔챙이라고 봐주지도 않는다. 오직 법대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잔챙이 JK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며 “잔챙이 JK김동욱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여지기에 저는 ‘고소미’를 먹여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이 좌파 떨거지 새○들,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수준이 다 같은 학원을 다니냐”며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해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회의에 초청받아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이를 두고 JK김동욱이 이 대통령의 G7 참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외에도 JK김동욱은 지난 1월 출입국관리법 제17조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혐의로 피고발되기도 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경우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는데 JK김동욱가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고발인은 “JK김동욱이 외국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SNS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의견을 개진했다”며 위법성을 주장했다.
이에 JK김동욱은 “처음으로 고발 당했다”며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가 됐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집회에 외국인(중국인 등)도 많았는데 왜 나만 문제 삼느냐”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JK김동욱은 이번 고발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민국이 많이 아플 예정”이라며 “다들 미리미리 준비하고 허리띠도 단단한 걸로 준비하시길”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