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방송인 정선희가 입담을 뽐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여행 첫 날 제작진만 집에 가라고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첫 유튜브 촬영부터 비가 온다며 “이렇게 우리가 끝나는 건 아니겠지? 비가 온다는 건 행운”이라고 애써 위안삼았다.
차량에 탑승한 정선희는 “내가 진짜 촌X이다. 계속 돈만 벌고 돈은 남이쓰고”라고 말했다. 이어 들뜬 마음을 고백한 그는 “나 진짜 거의 안 다닌다. 집에서 집순이라 거의 (밖을) 안 다닌다.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 프로그램을 본다”고 했다. 대리만족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것은 술로 채운다고.
정선희는 “내가 진짜 너무 여행 다니고 싶은데 방송이라도 관련해서 핑계 삼아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작진이) 여행 얘기를 하더라. 소름돋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정선희의 지인은 “기도발이 좋다”고 감탄했고, 정선희는 “기도발이 괜찮다. 내가 좀 불쌍한 일을 당해서 좋아졌다. 하나님이 내게 첫 번째로 기회를 주시는 듯”이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정선희는 17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그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 사망 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