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논란 탈퇴’ 승한·김가람, 움직임에 시선 집중

입력 : 2025.06.11 15:47 수정 : 2025.06.11 15:49
김가람 인스타그램 계정

김가람 인스타그램 계정

데뷔 전 사생활이 논란이 돼 팀을 탈퇴한 아이돌 가수들이 복귀 움직임이 포착됐다.

11일 연예계 관계자를 통해 김가람이 최근 신생 연예 기획사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가람은 지난 2022년 5월 하이브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으로 데뷔한 그룹 르세라핌의 원년 멤버다. 그러나 데뷔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학폭 논란’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논란을 즉각 부인하고 데뷔를 강행했으나, 추가 폭로가 터지면서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결국 김가람은 데뷔 18일 만에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두 달 만에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며 팀을 탈퇴했다. 당시 연예인의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민감한 문제로 떠올랐던 만큼, 김가람은 이후 3년여의 시간 동안 미디어 노출을 피하며 공식적인 활동 없이 지내왔다. 그 사이 재학중이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근황을 공개했고, 한 달여 만에 팔로워 76만 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기획사와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연예계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즈 출신 승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즈 출신 승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라이즈 출신 승한은 7월 솔로 데뷔를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승한 앤 소울(XngHan & Xoul)’이라는 아티스트 브랜드 아래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아트워크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일명 ‘소울(Xoul)’과 뭉친 크루의 형태로 다채롭게 펼칠 것”이라며 독특한 형태의 활동을 예고했다.

이로써 승한은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로서 ‘소울’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에 공감하는 이들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할 예정이다. 그 시작을 알릴 데뷔 프로젝트로는 두 명의 댄서와 협업을 진행한다. 소속사는 승한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보다 완성도 높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승한은 지난 2023년 9월 그룹 라이즈 멤버로 데뷔하기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그럼에도 데뷔를 강행했으나 팬들의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결국 승한은 “과거의 내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주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데뷔 두달 여 만에 무기한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후 11개월 간의 활동을 쉰 끝에 지난해 10월 라이즈 합류를 알렸으나, 팬들의 강력한 반발로 팀 복귀가 무산되면서 결국 탈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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