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존 킴). 경향신문 자료사진
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존 킴)이 극우 성향을 드러내며 음모론을 또 꺼내들었다.
JK김동욱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까지 통화하지 않았다는 음모론을 꺼내들며 “국회의장이 트럼프와 오해풀고 싶다고 기사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했네”라고 밝혔다.
이어 “음모라고? 국민들이 여전히 의심하니까 내가 답답해서 그래”라며 “그리고 초청이란 단어는 invited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꼽사리?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일부 극우 성향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적이 없다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JK김동욱 또한 이에 동조한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를 마쳤다. 취임 사흘 만의 일이다. 미국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 또한 두 정상간의 통화가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JK김동욱은 이 대통령의 G7 참석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이 좌파 떨거지 ○○들”이라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해라”고 적었다.
이에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SNS 페이스북에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며 “마치 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양 잔챙이 JK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