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보내고 일본파 영입에 꽂혔다···“사네 빈자리 메울 후보, 도안·미토마·구보” 다수 관심

입력 : 2025.06.12 08:40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Getty Images코리아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Getty Images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2선 공격수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르로이 사네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복수의 일본 유럽파를 꼽고 있다.

독일 매체 푸스발은 12일 “바이에른 뮌헨은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르로이 사네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떠날 것이 유력해 새로운 공격진 옵션을 열심히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뮌헨은 2종류의 다른 유형의 선수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 한 명은 국제 수준의 톱스타, 다른 한 명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숨은 챌린저다. 후자의 후보로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가 유력시된다”고 전했다.

뮌헨 윙어 사네는 팀과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네와의 공식 협상 소식을 알렸다. 현지에서는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로 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Getty Images코리아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Getty Images코리아

뮌헨은 시즌 막판부터 사네의 자리를 메울 후보들을 검토해 왔고, 최근 여러 선수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선수 여러명이 언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도안이 뮌헨을 비롯 분데스리가 강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도안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0골·8어시스트의 좋은 성적을 남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매체는 “프라이부르크를 떠날 것은 유력하다. 도르트문트도 지난 몇달간 도안에 흥미를 보여왔고 프랑크푸르트도 관심이 크다”면서 도안의 주가가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뮌헨까지 ‘스쿼드 멤버’로 도안 이적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일본의 또 다른 2선 자원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에도 관심이 크다.

브라이턴 미토마 가오루. AP연합뉴스

브라이턴 미토마 가오루. AP연합뉴스

최근 독일 매체 빌트는 “현재 스카우트 목록 상단에는 미토마의 이름이 올라 있으며 브라이턴과의 협상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뮌헨은 일본 선수들의 전술적 강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구보 역시 바이에른 뮌헨 내부 논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지난해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엔 공격수 자원으로 여러 일본 선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 일본파들이 뮌헨에서 입지를 넓혀갈지 지켜볼 일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 Getty Images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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