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떠나는 의성 여행’ 본격 추진… 수도권·부울경 관광객 정조준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권백신)이 경상북도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함께 의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 연계 협력에 나선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의성군은 12일 의성군청에서 ‘철도 연계 의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의성의 자연경관, 역사문화, 미식, 지역축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철도 여행 콘텐츠와 융합해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권 등 관광 수요를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선 △의성 슈퍼푸드마을 축제 △안계 술래길 걷기 △드론 체험 △트레킹 △템플스테이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지역 청년 기업 및 관광두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과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차여행 상품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형 여행 모델도 운영하며, 향후 정기상품 운영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코레일관광개발은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정례 전세열차 운영을 확대하고, 2030세대를 겨냥한 ‘굿바이! 나만 솔로 커플열차 in 의성’, 7080세대 가족여행 등 세대별 맞춤형 기차여행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콘텐츠를 철도여행과 접목한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의 시작점”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과의 진정한 상생을 실현하는 책임 있는 관광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