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비뇨기과 강남점 윤인석 원장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에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로결석’ 환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되어 수송 및 저장, 그리고 배설되는 길인 요로에 돌과 같이 딱딱한 결석이 생긴 것을 일컫는다.
요로결석은 유전적인 요인을 비롯해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요로결석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이외에도 신체적으로 활동이 적거나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후천적 원인으로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요로 폐색의 정도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통증은 하복부 통증이다. 진통제로도 없어지지 않는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대부분 하복부 통증이 있지만 등쪽에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통증이 허리쪽에 있다고 해서 디스크라고 생각하신 분들 중에 요로결석을 판단을 받고 치료한 사례들도 대다수이다.
이외에도 소변을 보았을 때 소변이 빨갛게 보이는 혈뇨,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배뇨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가 5㎜ 미만일 경우 약물과 수분 섭취 등으로 자연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자연배출을 하더라도 요로결석이 재발할 수 있는데,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재발율이 더욱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 요로결석 재발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수분과 관련이 있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신체 내의 수분이 많이 소실되는데, 이때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지 않으면 요로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로결석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하여 방치한다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요로결석에 의해 요관이나 신장 폐색이 될 수 있고, 신장이 폐색되면 신장으로부터 소변의 흐름이 막혀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때 병원에 내원해 치료에 나서야 한다.
블루비뇨기과 강남점 윤인석 원장은 “요로결석은 재발이 잦고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대문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때 빠르게 치료할 필요가 있다”면서 “결석의 위치는 간단한 X-ray 촬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잘 보이지 않는다면 조영제를 투입하여 정확한 위치를 확보 후 치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배출로 치료를 할 수 없는 5㎜ 이상의 결석은 체외충격파 시술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치료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이 많은 음식을 삼가하는 등 일상생활 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