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타벅스팀’, 제47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구조공학 부문 세계 5위 입상

입력 : 2025.06.13 17:00

대한민국 ‘스타벅스팀(Starbugs)’은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제47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 도전과제 4번(구조공학) 부문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스타벅스팀’, 제47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구조공학 부문 세계 5위 입상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글로벌 생활과학 기업 암앤해머(Arm & Hammer)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 대회로, 197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47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약 3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각 부문별 상위 6개 팀에게만 시상이 이뤄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며, 창의성, 기술력, 팀워크, 표현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루어진다.

스타벅스팀은 초·중등학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원은 심지환(언북초 6학년), 김선범(언북초 6학년), 허진원(대도초 6학년), 노연재(월촌중 1학년), 임규리(서울아카데미 5학년), 김재준(코너스톤 6학년), 이세경(BEK Y8)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해당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도전과제 4번은 물리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구조물 설계와 실제 하중 테스트를 포함한 공학 중심의 과제로, 창의력과 함께 문제 해결력 및 협업 능력이 요구된다.

스타벅스팀은 구조물 제작에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설계를 적용하고, 이를 연기 및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구조공학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구조물에 바벨을 올려 하중을 견디는 과제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벅스팀은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습과 도전을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