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에 눈 부상까지’ SSG 최정, 1군 제외···이숭용 감독 “왼쪽 눈 부위를 8바늘 꿰매, 열흘 뒤 돌아올 때는 수비까지 기대”

입력 : 2025.06.13 17:45
최정. SSG랜더스 제공

최정. SSG랜더스 제공

SSG 간판타자 최정이 눈 주변을 다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최정이 왼쪽 눈 부위를 8바늘 꿰맸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서 열흘 정도 회복하면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은 전날 잠실 LG전에서 수비 훈련 중 왼쪽 눈 부위를 다쳤다.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해 5타석을 소화했지만, 경기 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잠시 쉬기로 했다. 이숭용 감독은 “복귀 일정 및 스케줄은 본인에게 맡겼다. 몇 차례 2군 경기에 출전한 뒤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이번 시즌 부상이 적지 않다.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지난 달 복귀했다. 복귀 후엔 홈런을 9개 때렸지만, 34경기 타율 0.192(26타점)로 타격감은 뚝 떨어져 있다.

이 감독은 “최정에겐 부침이 많은 시즌이다. 고참으로서도 힘들어 하는 등 여러가지로 지쳐 있는 모습”이라며 “최정이 빠져 있을 때 팀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최정이 돌아와서 수비까지 해주면 팀이 조금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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